[군포시민신문=김나리 기자] 지난 12일 정희시 도의원(더민주, 군포1), 정윤경 도의원(더민주, 비례)이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군포사립유치원연합회 관계자들과 운영현안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포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은 "사립유치원들은 국가의 유아교육 정책에 의해 공교육으로서의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지만 설립이나 운영 및 재정 지원과 국가의 감독 등에 있어서 현실과는 맞지 않는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며 "사립유치원의 현실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인건비가 원 운영비의 60% 이상을 차지한다"며 "원비 인상 제한 및 최저임금 16.4% 이상으로 인한 대책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종일반 원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현재 방과후반의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원아 1인당 70,000원과 원당 1인의 방과후 교사에게만 처우 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나머지 경비는 각 유치원에서 부담하도록 하고 있어 방과후과정반(종일반) 교사 처우 개선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정희시 도의원은 "교육과 경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고려해야하는 사립유치원의 애로사항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다른 도시에 이미 적용되고 있는 교사 처우 개선비가 군포시에도 책정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시, 시의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정윤경 도의원은 "선생님들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군포시, 교육청과 협의해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 도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운영하며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평일 10:00~18:00)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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