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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시퍼수다]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Banality of Evil
 
보고시퍼수다   기사입력  2018/02/10 [10:18]

[편집자주] '보고시퍼수다'는 군포 아이쿱 영화동아리로 월 1~2회 모임을 가진다. 영화를 보고 사회, 환경, 노동, 인권, 여성,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나눈다.


 

독일계 유대인 철학자이자 정치 사상가인 한나 아렌트가 1960~1964년까지 겪었던 실화를 다룬 영화다.

 

한나는 예루살렘에서 진행된 나치 전범 칼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 내용을 보며, "악의 평범성"을 개념화한 학자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은 가족, 유대계 커뮤니티와 사상계 등 모든 사람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사회적 반감과 살해 위협 속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던 한나 아렌트를 조명했다.

 

▲ 영화, 한나 아렌트 

 

1961년 12월에 열린 아이히만 재판을 직접 재판정에서 지켜본 그녀는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평범해 보이는 아이히만은 “나는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되풀이한 것을 보고,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이라는 개념을 이끌어냈다.

 

악이란 별스럽고 괴이한 존재가 아니며, 언제나 우리 가운데 있다. 우리에게 악을 행하도록 계기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멈추게 할 방법은 “생각”하는 것뿐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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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0 [10:18]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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