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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미 한국화] 아버지
5회 순수회화에 스며들다_장작 앞에 선 아버지
 
하다미 작가   기사입력  2018/01/20 [08:40]
▲ 아버지, 137.5 x 89.5cm, 화선지에 먹과 채색, 2014     © 하다미 작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뀌어 바깥 풍경을 여러 색으로 적시고

 

따뜻한 바람과 서늘한 바람과 찬 바람이 몸에 부딪치고 엉키고 감싸도

 

아버지는 장작과 함께 하신다

 

사람들이 복작복작 모여있을 때

 

가족이 오손도손 수다를 떨 때

 

집 안팎의 모든 생명과 사물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때

 

아버지의 온도는 모두를 안는다

 

스며든 아버지의 온도만큼 

 

나의 온도를 아버지의 온도에 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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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20 [08:40]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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