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국민주권 개헌행동이 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회에서 막힌 개헌,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주권 개헌행동 공동대표 이장희 교수는 "국회가 주도하는 개헌논의가 최근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떨쳐 일어나기 전에는 개헌안 국민투표와 지방자치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국민과 약속했다. 지방자치선거와 개헌국민투표 동시 실시하라"며 "개헌비상정치협상회으를 개최하여 개헌안과 시기 등을 합의하라. 대통령이 앞장서서 협상을 주도하라"고 요구했다.
또 참가자들은 "합의 못하면, 주권자가 함께 손잡고 개헌안을 직접 마련하겠다"며 "제도정치권은 이를 보장하고 적극 지원하라"고 경고했다.
국민주권 개헌행동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날 참가자들은 대표단을 구성하여 대통령, 국회의장, 각 당 대표 및 원내대표들과의 면담을 추진하겠다"며 "이러한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공개질의 통해 주권자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공식답변을 얻어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주권 개헌행동 가입단체 등 55개 시민사회단체와 2개 원외정당 당대표 등 57개 조직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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