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신순영 기자] 군포 대야미 도시농부학교(대표 구영희)는 12월 10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어려운 가정에 보낼 김치를 만들기 위해 김장잔치를 진행했다.
도시농부학교는 1년 동안 열심히 유기농으로 농사 짓고 겨울 되면 항상 독거노인들에게 보낼 김장을 한다. 김장잔치에는 마을 사람들과 여러 단체에서 참여를 하는데 이 번에는 다문화 가정에서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김장에 넣을 무를 썰고 형들은 절임배추를 옮기고 아빠들은 양념을 옮겨주거나 김치 담은 통을 옮겨주고 언니들과 엄마들은 열심히 배추 속을 채워 넣었다.그리고 맛난 음식들을 준비해주는 손길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다들 자신들의 역할을 열심히 하다보니 어마어마한 배추는 세 시간만에 김치통으로 모두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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