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군포 8단지 수리한양아파트 입주민들이 지난 11월 30일(목) 오후 8시 산본교회에서 배관교체공사 관리자들과 제2차 공청회를 가졌지만 만족할 만한 답변은 듣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청회는 수리한양아파트 배관교체공사로 인해 급탕(온수)과 난방 공급이 중단되고 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자리로 동대표·회장과 관리소장, 공사감독관, 감사, 군포시청 건축과 직원, 시의원,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두시간여동안 진행된 질의에서는 궁금했지만 들어볼 수 없었던 배관교체공사가 늦어진 이유와 뒤죽박죽인 공사완공시점, 추위대책, 순간온수기 논란, 소방안전 대책 등이 주민들에게서 터져 나왔다.
수리한양아파트 배관교체공사 발주처인 입주자대표회의의 허남철 회장은 공사가 늦어진 이유와 뒤죽박죽인 공사완공시점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에 고군분투했으나 주민들에게 남은 것은 ‘한 달 전에 그만두고 나간 전 관리소장 탓’과 ‘입주자대표회의가 최선을 다하려 했으나 과정도 결과도 좋지 않았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정전과 부실한 스펙으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순간온수기 환불 이야기가 등장했으며 난로사용과 소방용펌프 교체공사로 인한 화재 대책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 11월 27일(월) 관리사무소에서 진행된 제1차 공청회에 참여했던 주민들은 ‘제1차 공청회 당시 들었던 이야기를 지금 다시 듣고 있으며 발전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의견이며 향후 ‘보다 전문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입주자대표회의와 함께 배관교체공사를 주시’하려는 계획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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