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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시퍼수다] 페르쉐폴리스
차도르 쓴 펑크 소녀의 리얼 라이프 스토리
 
보고시퍼수다   기사입력  2017/11/24 [20:23]

강력한 흑백 애니메이션 영상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혁명의 한가운데 있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 소녀 마르잔은 마이클 잭슨과 아바를 좋아하는 신세대 소녀다. 하지만 지극히 보수적인 이란 사회는 그녀의 대담함을 받아주지 못한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마르잔의 부모는 그녀의 안전을위해 오스트리아로 보낸다.

 

자유의 도시 비엔나에서 마르잔은 청춘을 즐긴다. 숨 막히도록 보수적인 고국을 떠나 남자, 술, 담배, 쇼핑과 함께 자유를 만끽한다. 그러나 새로운 세상이 그녀를 구원해 주지는 못했다. 가족의 사랑이 그리운 마르잔은 지독한 향수병을 앓게 된다.

 

영화<페르세롤리스>는 마르잔 사트라피 감독의 동명 그래픽 소설을 바탕으로 재작된 애니메이션이다. 2500년전, 부유한 제국이었다는 페르시아의 수도 페르세폴리스를 배경으로, 이란에서 태어난 한 소녀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시대적 배경은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기 시절, 권력을 가진 근본주의자들은 여성에게 차도르를 쓸 것을 강요하였고, 독재에 항의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투옥시켰다. 영화는 사람들의 희망이 산산 조각나는 과정을 아홉 살 소녀의 눈을 통해 담았다.

 

어느 날, 마르잔에게 영웅이었던 삼촌이 무고하게 처형 당했다. 또한 이란과 이라크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끊임없는 공포가 사회를 지배한다.

 

<수상>

2007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2007년 벤쿠버 국제영화제 인기상 수상

2008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노미네이트

 

▲  페르쉐폴리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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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4 [20:23]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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