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송정지구 야구장 착공 미뤄

S1, A2 블록 입주민과 군포시측 첫 면담

하담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7/10/25 [00:54]

군포, 송정지구 야구장 착공 미뤄

S1, A2 블록 입주민과 군포시측 첫 면담

하담 수습기자 | 입력 : 2017/10/25 [00:54]

[군포시민신문=하담 수습기자] 야구장 건립을 둘러싸고 촉각을 세우던 송정지구 S1, A2블록 입주민(이하 입주민)과 군포시청 공영개발과 관계자들이 지난 10월 23일(월) 오후 7시 30분 군포첨단산업단지에서 첫 면담을 가졌다.

 

이날 아파트 100m 앞에 들어설 야구장 건립에 반대하는 입주민과 야구장을 계획한 공영개발과 관계자들은 야구장 부지 내 지정물(비닐하우스 등) 철거는 진행하지만 야구장 본 공사 착공은 미루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다.

 

40명 정도가 참석한 이날 면담은 공영개발과 관계자들이 2시간여 입주민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과 입주민들의 오해와 그간의 행적들에 대한 설명이 우선 이루어졌다. 이어 공영개발과 관계자들이 제안한 ▲1안 100m 멀리 ▲2안 200m 멀리 ▲3안 500m 멀리 대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다음 주 중 일정을 다시 잡는 것으로 끝이 났다.

 

송정지구 S1블록 입주민 정진혁 공동대표는 “공영개발과에서 가져온 대안 1~3안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며 “훼손지복구만 진행토록 요청했으며 민원 게시는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면담에 대해 “이날 나오신 조병달 팀장과 조유석 주무관과는 우선 좋은 관계로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공영개발과 산업단지조성팀 조유석 주무관은 이날 모임에 대해 “인터넷에서만 이루어지던 의견교환이 직접 이뤄진 첫 번째 면담”이라며 “지속적으로 모임을 가질 생각이고 다음 만남 때는 입주민들이 대표단을 추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진혁 공동대표는 “오늘(10월 24일) 모든 군포시의원들에게 송정지구 야구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자를 보냈다”며 “시의원들이 이 사안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송정지구 야구장 부지 전경 [사진출처] 군포송정지구 S1 입주자 모임 803동 영민님 현장 사진 다운로드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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