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 = 하담 수습기자] 추석을 껴 연휴가 길었던 만큼 사람들은 가족들과 외식을 하는 일이 잦았고 추석을 맞이해 몸을 깨끗이 씻었고 홀로인 이들과 함께하는 날이 길었다. 젊은 남자들은 국방의 의무를 계속 이어가야 했다.
산본중심상가에서 제주근고기 식당업을 하는 박연정 사장님의 얼굴이 환하다. 추석 당일에도 손님이 바글바글했기 때문이었다. 추석 당일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평상시처럼 식당의 문을 열었다. 연휴가 길어 평상시보다 손님이 많았다.
직장 초년생인 이가람 씨는 추석에 문을 닫은 롯데피트인 내 스시식당 직원이지만 강남점 스시식당에서 추석당일 일을 했다. 명절을 꼭 지켜야 했던 다른 직원을 배려해주었기 때문이었다. 휴일근무 수당도 나오고 자진해서 일을 했다는 이가람 씨는 크게 불만이 없었다.
산본 스파랜드 대표도 직원들도 연휴 기간 동안 일을 했다. 22명의 직원들이 쉬지도 않고 일을 한 이유는 추석을 맞아 몸을 깨끗이 하려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연휴가 끝나갈 즈음에는 귀향과 여행의 피로를 풀러온 사람들이 찾아왔다. 산본 스파랜드는 연휴기간 내내 24시간 운영을 이어갔다.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즐거운 추석 나눔 한마당’ 명절행사를 개최해 노숙인들과 추석을 보냈다. 사회복지사들과 봉사자들이 센터로 나와 차례상을 차리고 각종 전통놀이를 준비하고 응급잠자리들을 노숙인들에게 마련해주었다. 명절에도 홀로 거리에 나앉아야 하는 노숙인들에게 심적 외로움 회복, 사회적 연대감 등을 찾아주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현재 군복무 중인 남 상병은 추석 때 부대에 남았다. 부대원들과 차례를 지내며 한가위의 기쁨을 나누었다. 윳놀이와 축구 등 단체 활동을 통하여 부대원들과 전우애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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