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 = 김정대 기자] 군포 부곡동 1단지 주택상가 주변에 미세먼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주부의 고민을 덜어 줄 빨래방이 있다. 바로 워시엔조이 군포부곡점(대표 고희정)이다.
주부들의 빨래 걱정은 만만치 않다. 더구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때 빨래 거리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다. 빨래방 사장인 고희정씨 역시 세 아이를 둔 주부이다. 고씨 역시 이런 고민의 나날을 보내다 빨래방을 알게 되었고 장점에 반해 급기야 빨래방 창업까지 나선 것.
고 사장은 “식구도 많은데 미세먼지로 잠깐만 외출해도 옷을 빨아야 해서 방하나는 빨래가 항상 널려있었어요. 이불까지 하면 하루에 세탁기만 두 번씩 돌려야했다”며 “그러다 셀프빨래방을 알게 되고 이용해 보니 매우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침 어린아이를 셋을 키우면서 할 수 있는 업종을 찾고 있었는데 돈도 벌고 빨래에 대한 스트레스도 해방될 수 있다는 생각에 창업하게 됐다”며 만족스런 얼굴로 말했다.
워시엔조이군포부곡점에서는 여러 개의 이불을 동시에 빨래가 가능한 28kg까지 가능하며 항균세탁, 추가헹굼은 물론이거니와 빨래 전 세탁통항균세척도 가능하다. 또한 건조기는 30kg까지 가능하며 고온, 중온, 저온으로 온도 설정을 선택할 수 있다.
빨래방 이용 팁에 대해 고 사장은 “세탁통세척은 저도 좋아하는 기능인데 내 빨래를 돌리기 전에 세탁통을 항균제로 미리 세척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항균제가 들어가는 추가헹굼은 꿉꿉한 냄새 제거에 최고”라고 강조했다. 또한 “건조기도 저희 빨래방의 특이사항인데 끝나기 1분전부터 찬바람으로 마무리를 해줘서 빨래가 다 건조된 것을 알려 준다”며 “저희는 세제랑 섬유유연제가 자동투입 되니 세탁물만 들고 오시면 된다”고 자랑했다.
빨래방 이용자들은 빨래가 끝날 때까지 주로 주변에 식사를 하거나 마트에 장을 보러 간다. 독서를 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빨래방에는 이용자들을 위하여 500원의 원두커피, 텔레비전, 군포시민신문 등이 마련돼 있다.
주부인 고 사장은 유난히 길었던 이번 추석명절 기간 쌓인 빨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군포 이웃들을 위해 10월 15일 일요일 ‘1천원 세탁행사’를 연다.
고 사장은 “이번 추석명절 기간이 매우 길어 고향에서 가족 모임도 하고 함께 여행도 가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돌아오면 빨래가 한가득 이니 그럴 때 저희 빨래방으로 오면 1시간 만에 빨래에서 해방 된다”며 “이번 10월 15일에 ‘1천원 세탁행사’를 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주소 : 군포시 번영로28번길 45-19번지 101호, 연락처 : 010-5408-2022, 365일 24시간영업 10월 15일 '1천원 세탁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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