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꼭지점 찍고 솟대마을 만들기는 수리산자연학교(공동대표 이금순, 손금순)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군포시민들과 함께 '만걸음 생태띠 잇기'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날 진행되고 있다.
7월 4일 오전 8시부터 6번째 타래난초 솟대마을 만들기 작업이 시작되었다. 타래난초 솟대마을은 광성부원군 김만기 선생(숙종의 장인)의 신도비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대야미천이 복개되는 곳이다. 오전 10시쯤 참여한 기자는 7월의 땡볕으로 수리산자연학교 선생님들과 시민들 그리고 참여학생의 구슬땀에 괜한 미안한 감이 들었다.
솟대마을이 모두 세워지고 참여학생들이 <타래난초솟대마을 기원문>을 읽기 시작하였다. 마침 오늘이 43년 전 7.4남북공동성명서가 발표되었던 날이다. 그날 남북공동성명서가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했듯, 오늘의 <타래난초솟대마을 기원문>이 자연과 인간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공존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절절한 마음이 스며들고 있었다.
<<타래난초솟대마을 기원문>>
대야미 갈티동네 낮은 산자락
갈티동네가 더 아름다운 까닭은
2015년 7월 4일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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