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四面楚歌)는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말로 궁지에 빠진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초나라가 한나라에 점령당한 것으로 오인한 항우는 진중에서 마지막 연회를 베풀었다. 그리고
이에 항우는 얼마 남지 않은 잔병을 이끌고 오강까지 갔으나 차마 건너지 못하고 자결했는데, 그의 나이 31세였다.
현재 대한민국이 사면초가이다. 현 국내 상황은 탄핵·특검이 이루어지고 있는데다가 AI(조류인플레인자)와 구제역이 동시에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다. 게다가 북한에서는 지난 12일 무수단 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하여 남북관계와 국제관계는 더욱 긴장되고 있다.
한편 국제정세도 대단히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사드문제로 중국과의 정치 경제 관계가 대립을 이루고 있고, 미국의 트럼프 정권은 미국 우선 전략과 고립주의로 세계 경제·통상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일본은 아베의 지휘아래 일본 군국주의의 옛 꿈을 되살리며, 위안부 소녀상 문제로 일본대사가 한 달 전에 귀국하여 아직 복귀하지 않고 있다.
정말 현 대한민국 정치·경제·국제관계 모두가 사면초가이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국민이 현명하기 때문이다. 임진왜란도 그렇게 IMF 극복의 예를 들지 않아도, 우리나라의 위기난국 극복은 항상 지배자가 아닌 백성(국민)이 이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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