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상공회의소 회장 내정설로 ‘시끌’

특정 지역 출신의 건설업자

이수리 기자 | 기사입력 2015/03/12 [15:27]

군포상공회의소 회장 내정설로 ‘시끌’

특정 지역 출신의 건설업자

이수리 기자 | 입력 : 2015/03/12 [15:27]

군포상공회의소는 제8대 신임 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을 앞두고 특정지역 출신의 회장 내정설이 나돌면서 회원사 간에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지난 해말부터 이번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특정 지역출신의 건설업을 하는 A씨가 일부 기득권 세력에 의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었다는 설이 군포지역에 펴지고 있다.

▲ 군포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옮김 



군포상의 회원사 대표 B씨는 “군포상공회의소가 앞으로 3년간 상공인들의 발전을 책임질 대표를 선출하는 중요한 일에 특정지역 특정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를 들어 사전 내정하고 형식적인 선거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친목단체에서도 회장선거를 할 때는 회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는데 상공회의소 법에 따라 운영되는 공식 단체가 회장선거를 친목회 회장선거보다 못하게 진행한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군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나도는 소문에 불과할 뿐”이라며 “결과는 오는 20일 알 수 있다”고 말하며 내정설을 일축했다.

 

한편, 제8대 회장선출을 앞둔 군포상공회의소는지난 1998년 2대 회장부터 현 7대 회장까지 특정지역 출신 또는 특정학교출신이 회장을 맡아 왔으며 사전 내정설이 돌고 있는 A씨는 특정지역과 학교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장 선출은 340여개 회원사로 이뤄진 군포상공회의소를 3년동안 운영하는 수장을 뽑게 되며, 회원사를 대표하는 의원 37명이 직접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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