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총선 군포을선거구에 새누리당 금병찬,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민의당 정기남, 민중연합당 김도현 후보가 출마했다.선거일을 앞두고 군포시민신문 시민기자들이 독자와 유권자들에게 우리동네 출마 후보를 소개한다.
기업인 경험 살려 군포경제 활성화 - 금병찬 군포을선거구에 나서는 새누리 금병찬 후보는 이번총선 후보경선에서 전 시장후보인 하은호 예비후보와 경쟁해 3월 22일 후보로 확정됐다. 금 후보는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안산 상록구 출마, 2012년에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군포에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칠곡 출신으로 1994년 산본 신도시로 이사해 23년간 군포에서 살아온 금병찬 후보는 기업 경영인 출신으로서 군포 실물경제가 활성화에 대한 자신감을 이번 선거에 내세웠다. 또한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군포창조미래로 포럼 상임대표, 군포시 노인복지관 후원회원, 성남법원조정협의회 조정위원,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이사 등 지역과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성인 시민기자]
현역의원, 재선도전 - 이학영 19대총선에서 군포시선거구에서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후보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군포을선거구로 나섰다. 군포의 현역 국회의원인 이학영 후보는 3월 16일과 17일에 진행된 후보경선에서 83.1%의 지지를 획득해 공천이 확정돼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 후보에 대해 "시민운동가일 때와 정치할 때가 똑같은 한결같은 사람, 깨끗하고 일 잘하는 사람, 겸손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회에 들어간 이후에도, 더민주 재벌개혁특위 위원과 을지로위원회 가계부채소위 위원장을 맡아 서민과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또한 국회 군 인권개선특위에도 참여해 위원으로 활동했다. [고희정 시민기자]
시장과 함께 하는 정책전문가 - 정기남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군포을구에 정기남 후보를 정책전문가로서 공천했다. 정 후보는 김윤주 군포시장의 정치적 동지로서 군포에서 정치인으로서 꿈을 실현하고자 나섰다. 익숙하지 않은 군포이지만, 군포의 지역적 특성에 발맞춰 선거운동을 하며 지역 유권자의 마음을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또한 군포시의 4호선전철 지하화와 친환경 스포츠 타운 조성을 공약해 군포시민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1964년 광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신인정치 유망주, 정기남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후보의 정책특보·국회 정책 연구위원 등 중앙 정치무대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정책전문가임을 자신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정 후보는 국회의원 당선이 되면 군포의 지역발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활동하는 초선의원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청년실업·비정규직·교육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입법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난경 시민기자]
우리 지역 청년 일꾼, 알고 계신가요? - 김도현 현재 인천경기 지역에 '청년(26~35세) 일꾼' 후보자는 10명으로 파악된다. 이 중 새누리가 1명, 더민주가 1명, 녹색당이 1명, 노동당이 1명, 그리고 민중연합당이 6명이다. 군포을선거구에 출마한 민중연합당 김도현 후보는 이들 청년 후보 중 한 명이다. 때문에 김 후보는 청년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주거 문제와 청년 학자금 문제 해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피력해 왔다. 지금의 한국 정치판은 청년들이 나서기 어려운 구조이다 보니, 청년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보다는 외면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산본역 주변을 다니면 마주치게 되는 김 후보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자기 홍보에 여념이 없다. 길거리 유세 중에도 "스웨덴의 정치를 이야기 하며 우리 국회도 깨끗한 정치를 통해 국민 신뢰를 얻기를 바란다"는 견해를 유권자에게 알리고 있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 후보는 청년 스스로 청년문제 해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이번 군포 20대총선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신순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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