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는 약속지켜라…교수, 학생 성명서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실처장, 총동문회 등 합류…한세노조 파업 16일째

하담 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22:56]

한세대는 약속지켜라…교수, 학생 성명서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실처장, 총동문회 등 합류…한세노조 파업 16일째

하담 기자 | 입력 : 2020/03/30 [22:56]

힌세대학교(총장 김성혜)가 난리다. 지난 3월 16일 한세대 노조 파업에 교수협의회, 실처장, 총학생회, 총동문회가 차례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이번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부(지부장 황병삼, 이하 한세노조) 파업으로 △민원에 대한 처리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 △시스템 불안정 및 수강신청 불가 △수납업무 차질 △장학금 지급일 연기 등 학생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사측의 일방적인 교섭위원 교체로 노측과 사측의 갈등이 심화됐다”며 “사측은 외부 교섭위원을 학교 내부 교섭위원으로 교체해 내부적으로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학생회는 “노측은 학생들에게 교육 서비르를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력을 배치하라”며 “노측과 사측 모두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한세대 교수협의회와 실처장, 총동문회가 발표한 성명서도 총학생회와 논괴를 같이 했다.

 

지난 16일 가장 먼저 성명서를 발표한 교수협의회는 김성혜 총장을 비롯한 학교를 향해 “공생을 강조해도 부족한 시기”라며 “노조단체협상과 실무교섭에서 논의된 사항을 조속히 실행하고 한세 구성원들로 교섭위원을 재선정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세노조에게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학생 연관 부서 업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조승국 부총장 등 실처장들은 호소문을 통해 △경기지방노동위원 조정안 수용 △교섭권과 체결권을 (한세대 내부)구성원에게 돌려줄 것 등을 요구했다.

 

총동문회 또한 △김성혜 총장을 중심으로 교섭위원 재구성 △노사간 합의한 단체협약 이행 △학생 연관 부서 업무 대채 강구 등을 요청했다.

 

황병삼 한세노조 지부장은 “총학생회, 교수협의회, 실처장, 총동문회가 함께 해주고 있다”며 “한세대는 노사합의사항을 이행하라”고 말했다.

 

한세노조는 노사 실무교섭을 통해 도출된 노사합의안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이 한세대 측의 일방적인 묵살로 엎어지자 지난 16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31일 현재 파업 16일째를 맞았다.

 

▲ 한세대학교 총학생회 성명서 확인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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