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활동과 함께 친환경 농사법을 교육하는 군포시 평생학습원 도시농부학교(대표 : 구영희)가 2020년 교육생을 올해 상반기 내내 모집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교육생 모집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도시농부학교는 지난 3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당숲텃밭에서 감자심기를 진행했다.
전국은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걸리면서 대부분의 강의나 사회단체의 일정이 거의 다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그러나 농부들이 작물을 심는 일은 늦출 수 없는 일이기에 도시농부학교 일정을 계속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단지 코로나는 밀폐된 공간에서 점염성이 높기 때문에 강의와 실습을 대부분 개방된 야외 공간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군포도시농부학교 교육은 3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친환경 중심의 농사교육이다. 가족과 함께 무화학 비료, 무농약, 무비닐의 3무원칙 하에 건강한 먹거리를 키우면서 타인들과 희노애락을 나누는 공동체 활동을 한다. 친환경 교육도 듣고, 농사 실습 실패하지 않도록 서로 돕고, 점심식사도 함께 한다.
이론을 배우는 강좌로는 도시농업의 이해, 도시농업으로 바라본 GMO, 꿀벌의 생태와 도시양봉의 이해, 친환경퇴비와 자연퇴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 교양강좌로는 우리 몸에 좋은 흙집과 구들 이야기, 자립하는 도시생활 전기, 막걸리 담기와 된장 담기, 문화예술체험 등이 있다. 두레활동으로 감자캐기 및 가족요리축제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다.
구영희 대표는 감자심기를 진행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생 모집이 쉽지 않아 신청자를 계속 받고 있다. 가족들과 친환경 교육과 함께 공동체 활동을 하고 싶은 군포시민들의 신청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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