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수리산밋 사람들의 삶터풀터'에서는 매주 금요일 군포의 옛 삶터 풍경 사진을 소개한다.
1970년대에는 보통 한 집에 자식이 5명이었다. 집집마다 아기가 자라고 있었다. 뒤뜰이나 마당의 빨래줄에 일요일이 되면 일주일 모아 둔 냇가 빨래터에서 깨끗해져 집집마다 펄럭였다. 70년대 갓난아기 기저귀는 천으로 지금에 사용하고 있는 종이 기저귀는 상상도 못했던 시절이다. 아기의 기저귀만은 일주일을 기다리지 않고 날마다 집집마다 만국이처럼 펄럭이며 널렸다. 흑백의 옛 사진 속에 아기를 업은 모습을 보니 천 기저귀 날리는 풍경도 그렇고 요즘엔 아기를 포대기를 업고 다니는 모습도 볼 수가 없다. 왜 아기를 안고만 다닐까? 갑자기 궁금하다. 아~ 옛날 엄마는 일을 해야만 해서 아기를 업었나 보다...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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