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랑 소리청 ‘오래된 인연’이 1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산화랑 소리청은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산화랑(경기도 군포시 속달로 210번길 14)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산화랑 소리청은 윤진철국악예술단(단장 윤진철)과 함께하는 국악 공연이다.
윤진철 명창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이수자로 지난 1998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과 2005년 KBS국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화랑 소리청은 경기도에서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과 국악명소가 아닌 마을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 무대와 관객석이 분리된 공연장이 아닌 아이들이 무대 앞을 뛰어다니고 소리꾼과 관객들이 소통하는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산화랑 소리청은 누구나 우리네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된다. 오후 5시부터 제공되는 식사도 무료다.
다만 산화랑 소리청이 사비로 운영되고 있어 후원티켓도 판매하고 있다.
산화랑 소리청은 지난 2006년 7월 <산화랑 사랑방 소리마당>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3년 째 열리고 있다. 십여 명의 관객으로 시작해 200여명이 찾는 지역 대표 공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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