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19일 현직 소방서장의 직원 성폭력 의혹을 확인하고 즉각 직위해제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A 소방서장의 성추행 등 의혹 제보가 접수됐으며 감찰 조사를 실시한 결과 A서장이 여성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한 사실 등이 확인됐다.
경기도는 A서장의 직위해제 외에도 추가 혐의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성폭력이 입증 되는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피해를 입은 직원들이 가해자와 다시 접촉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상급 종합병원에서 정신과 상담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며 "특히 피해자들이 조사 과정이나 직장 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향후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모범이 되어야 할 소방서장의 부적절한 행위로 경기도 소방의 명예와 도민의 신뢰에 큰 상처가 났다"며 "일부의 일탈도 용납할 수 없다. 강도 높게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독자가 내는 소중한 월 1천원 구독료는 군포시민신문 대부분의 재원이자 올바른 지역언론을 지킬 수 있는 힘입니다. # 구독료: 12,000원(년간·면세)/계좌 : 농협 301-0163-7916-81 주식회사 시민미디어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