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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힘내라, 자영업! 기획하며...
 
특별취재반 신완섭   기사입력  2019/06/10 [11:14]
▲ 신완섭 기자

OECD 국가 중 자영업 비율이 높은 나라는 그리스(36.9%), 터키(35.9%), 멕시코(33.0%)의 순이다. 이들 세 나라는 관광산업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그 다음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통계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30%를 능가한다. 이는 덴마크(9.0%), 캐나다(8.8%)는 물론이고 영국(14.4%), 일본, 독일(각 11.2%)보다도 3~4배 높은 수준이며, 6.6% 정도인 미국에 비해서는 5배나 높은 수치이다. 

 

문제는 상당수가 비자발적으로 자영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1955~63년 태생의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과 경기침체, 산업재편에 따른 조기퇴직과 재취업난 등으로 말미암아 마지못해 선택하다보니 그 수효가 550만에 달하고 무보수 동참가족까지 포함하면 700만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2021년까지 매년 20만 여명이 퇴직할 것으로 예상되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의 현실은 녹록치가 않다. 자영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레드 오션(과다경쟁)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의 2018년 연말기준으로 베스트5를 살펴보면, 5위는 치킨집으로 37,000 여 곳이 있고, 4위는 편의점으로 41,000여 곳, 3위는 교회로서 54,000여 곳, 2위는 미용실로 66,000여 곳, 1위는 카페로서 91,000여 곳이 있다. 교회를 자영업 반열에 올린 것은 목회자들도 신도들의 십일조와 헌금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어서이다. 수요는 늘지 않고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다보니 수입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그런데 올해 3월 말 자영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이 0.39%로 전년 말(0.36%)보다 0.03%나 올랐다. 전년 말 하락 반전한 지 1분기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이유는 최저임금 인상,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이 부메랑처럼 자영업계를 강타하고 있어서 이를 충당하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이다. 임금을 올리면 분배와 성장이 해결되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자영업자로선 지뢰밭을 만나게 된 셈이다.  

 

우리나라는 경제력 규모에 비해 자영업자가 너무 많다. 대부분 퇴직금에 빚을 더해 비슷비슷한 영세업종에 뛰어들지만, 경쟁에 밀려 문을 닫으면 빈곤한 노년을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이런 방치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해결책과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분야의 자영업들을 만나보는 특별취재를 기획했다. 

 

앞으로 6개월에 걸쳐 격주에 한 번, 한 달에 두 번꼴로 지역 내 자영업자를 찾아가 대면 취재를 할 예정이다. 인터뷰이(Interviewee)의 육성을 통해 자영업을 하게 된 동기, 종목선정 및 사업자금 마련과정, 영업 및 재무 현황, 현업의 장단점 분석, 지자체나 정부기관에 바라는 지원책 등을 생생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합니다.

 

인터뷰어(Interviewer) 군포시민신문 특별취재반 기자 신완섭/010.2757.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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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0 [11:14]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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