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이후 대한민국이 분단된 상태에서 북한 김일성의 기습남침으로 6.25전쟁을 발발시켜 동족간의 전쟁을 거치면서 시작된 한반도의 긴장상황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씨 3대가 세습된 북한정권의 틀 안에서 핵개발과 미사일 실험발사로 여전히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한반도의 긴장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면서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은 멈추는듯 하였으나, 핵개발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여전히 한반도는 긴장상황 입니다.
이런 상황을 문재인 정권은 ‘남북평화’ ‘남북공존’ 등 국민들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 대북정책을 주장하며 북한사랑에 빠져들었고 외교에서도 북한의 김정은을 옹호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남북평화’를 원하고 ‘남북공존’을 원하면 뭘 할까요? 상대가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응하지 않으면 이는 공염불(空念佛)이고, 사상누각(砂上樓閣)이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고 맙니다.
제2차 베트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낸 북한의 김정은이 본색을 드러내며 개성공단 연락사무소도 철수했습니다. 우리정부가 개성공단 리모델링에 쏟아 부은 예산이 벌써 100억이라고 합니다.
우리네 세상 살아가는데 있어서 수많은 일들을 하며 근무 중에 죽는 것을 영광(glory), 명예(honor)라고 여기에는 두 가지의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직자와 군인입니다. 그들은 그것을 순교(殉敎), 전사(戰死)라 부르고, 이를 스스로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여기고 있습니다.
죽음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참 두려울 것이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평소 자신이 지녀온 신념과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고 있는 자라면 기꺼이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는 것이 성직자요 명예로운 군인일 것입니다.
최근 정부가 지정한 "서해 수호의 날"은 3월 셋째주 금요일로 제2연평해전(2002년6월29일), 천안함 피격사건(2010년3월26일), 연평도 포격도발(2010년11월23일) 등 북한의 서해3대 도발로 희생된 55명의 호국영령을 기리고 북한의 무력도발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2016년 지정이 되었습니다.
"서해 수호의 날"이 올해로 4번째를 맞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도 이번 행사에 다른 일정(대구달성의 로봇산업육성 전략보고회)을 핑계로 참여하질 않았고,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에서 대한민국의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국방부 장관이란 자는 "서해 수호의 날"을 엄연한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임에도 불구하고 '남북간의 불미스런 충돌'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과연 이 시대의 군인들은 어깨에 별이 4개 달린 장군이나 작대기 하나인 이등병 장병이나 그저 월급을 받는 직업인이란 말입니까? "서해 수호의 날"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와 국방부장관의 언행을 들은 용사들은 하늘에서도 분을 삭히지 못할 것입니다.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대통령이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게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수호와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한다면 엄연히 대치된 북한의 정략과 전술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의 강건한 힘을 바탕으로 협상을 해야 합니다.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외교와 북한 관계설정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느나라 대통령인지 묻고 싶습니다.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의 통수자 맞습니까? 조국을 지키다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 55명의 별들을 우리가 잊어서야 되겠습니까? '서해 수호의 날'은 이 영웅들을 기억하게 하는 날입니다. 온국민이 365일 한결같이 감사한 마음을 가슴에 품어 주시길 바랍니다.
(외부기고는 본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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