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3월 30일 군포장 항일 만세운동 재연

만세운동 재연 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등 행사…군포역 인근 교통 통제

하담 기자 | 기사입력 2019/02/27 [10:59]

군포시, 3월 30일 군포장 항일 만세운동 재연

만세운동 재연 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등 행사…군포역 인근 교통 통제

하담 기자 | 입력 : 2019/02/27 [10:59]

[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내달 30일 군포역과 군포역전시장 인근에서 100년 전 일어났던 항일 만세운동을 재연한다.

 

▲ 군포장 항일 만세운동 기념 포스터(사진=군포시)     © 군포시민신문

 

군포시는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19년 3월 31일 열린 군포장에서 독립을 열망하는 인근 지역(현재 군포, 안양, 의왕) 거주민 2천여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펼쳤다”며 “군포장에서 군포장역(현재 군포역) 앞 일본 경찰관 주재소로 행진했는데 일제는 경찰 외에도 군 병력까지 동원해 총을 쏘는 등 폭력으로 군중을 해산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포시는 내달 30일 군포역 일대에 특별무대를 설치해 기념식과 기념공연 등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극 ‘군포항일독립만세운동 재연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3.1 운동 의상 체험, 청소년 나라사랑 플래시몹 공연, 진조크루와 YB 특별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군포시는 행사 전날과 당일 군포역 인근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청 복지정책과와 정책감사실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대희 시장은 “도시와 나라의 발전, 성장을 위해 시민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시민이 주도한 항일 만세운동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한다”며 “시민의 역량을 다시 한 번 깨우고 부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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