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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짜유기 전수교육관' 위탁 기관에 군포문화원 내정?
군포시 과장 '군포문화원' 위탁 거론...시의원들 "공정하게 공모하라" 질타
 
하담 기자   기사입력  2018/11/28 [09:05]

[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위탁 공고를 내기도 전에 군포문화원(원장 박계일)을 위탁기관으로 거론했다가 군포시의회 의원들에게 핀잔을 들었다.

 

군포시는 지난 13일 234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조례및기타안건심사특위에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관리·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상정했다. 이 동의안은 군포시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을 내년도부터 위탁 운영하겠다는 내용이다.

 

▲ 홍경호 의원(좌)과 강민원 군포시청 문화체육과장(우)(사진=군포시의회 생방송 캡쳐)     © 군포시민신문

 

강민원 군포시청 문화체육과장은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위탁 관련 질의시간, '군포문화원에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위탁을 검토하고 있냐'는 성복임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며 군포문화원을 위탁기관으로 내정한 듯이 대답했다.

 

이에 홍경호 의원이 “다른 위탁은 경쟁을 통해 선정하는데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은) 그냥 문화원에 위탁하는 거냐. 타 시군에서도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같은 곳을 문화원에 위탁하냐”고 따져 묻자, 강민원 과장은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위탁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면서도 “(문화원이) 군포시 단체에서 전통문화 전승보존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건립 취지와 맞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홍경호 의원은 “그렇게 생각하면 다른 곳은 공모를 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군포문화원에 꼭 (위탁을) 준다는 생각은 빼라. 공평하게 선별하라”고 주문했다.

 

이우천 의원 또한 “의회(임시회)에서 위탁단체가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단체 이름이 나오는 게 맞냐”며 “공개적으로 지금 (위탁기관 명이)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군포시의회 의원들의 지적은 지난 2010년 이후 사실상 유명무실한 단체가 군포문화원이 최근 개장한 방짜유기 전시관을 운영할 수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강민원 과장은 군포시민신문과의 통화에서 ‘방짜유기 전수교육과 위탁기관으로 군포문화원을 내정한 것이냐’는 질문에 “문화 관련 이야기만 나누다보니 이야기가 잘 못 나온 것”이라고 해명하며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할 것이다”고 항변했다.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은 지난 7월 30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0호 김문익 장인이 작업하는 공방동과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시동으로 나뉘어 건립됐다.

 

▲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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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8 [09:05]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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