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인구 27만 명으로 감소...28만 명 회복 못하면 국회의원 선거구 줄어들 수도지난 2월 이후 2천명 군포 떠나...대야동·광정동만 인구 증가[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군포시가 인구의 28만명 선이 무너졌다. 군포시 월별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군포시 인구가 278,757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2020년 제21대 총선 선거구 획정 전까지 인구를 28만 명 이상으로 회복하지 못하면 국회의원 선거구가 1개로 줄어들 수 있다.
군포시는 매월 말을 기준으로 인구수를 집계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군포시 인구는 지난 2010년 9월 처음으로 28만 명을 돌파해 2014년 9월에 최고수치인 288,633명을 기록했다. 반면 2014년 10월부터 인구가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고, 지난 2018년 3월 279,812명을 기록하며 인구 28만 선이 붕괴됐다.
인구 28만 선이 붕괴된 지난 3월 이후 6개월이 지난 지금은 278,757명이 군포에서 살고 있다. 6개월 만에 1,922명이 군포를 떠났다. 매달 320여명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떠난 것이다. 특히 △군포1동 △군포2동 △산본1동 △산본2동 △재궁동 순으로 인구감소가 극심했다.
반면 대야동과 광정동은 인구가 증가했다. 대야동의 경우 지난 2월보다 1,765명이 증가했으며, 광정동의 경우 80명이 증가했다.
군포시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선거구 분구기준 28만 명을 충족하며 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13일 7회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이 4명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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