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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작가의 생각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작업...지역 기여 계속하겠다"
이상곤 사진작가, 군포시민신문 아름다운시민상 지역문화상 수상
 
하담 기자   기사입력  2018/08/26 [10:50]

아름다운시민상은 우리 주변에서 한해동안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위해 노력해 온 시민을 기리는 상이다. 수상자 한 명 한 명이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쉽게 지나쳤을 혹은 어딘가에서 우리를 돕고, 보다 낳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이들이다. 군포시민신문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또 다른 아름다운 시민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군포시민신문은 이상곤 사진작가에게 아름다운시민상 지역문화상을 수여했다. 자연환경과 평화통일 등 무게감 있는 주제의식을 사진작품으로 담아 시민정신을 고양하는데 힘써왔기 때문이다.

 

▲ 이상곤 사진작가(사진=이상곤)     © 군포시민신문

 

이상곤 사진작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상을 받게되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진작업을 하면서 지역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끊임없이 지역에서 사진전을 개최하는 이상곤 작가에게 전시회는 생각의 공유다. 이상곤 작가는 “사진전시회는 작가의 생각을 끊임없이 사람들과 공유하는 작업”이라며 “사진전시회를 통해서 작가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공유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이상곤 작가는 ‘분단’과 ‘수몰’의 초상들을 위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 <불시착>, 2016년 <강강수원래>, 2017년 <녹>, 2018년 <평화통일시사전> 등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상곤 작가는 수몰을 중요하게 다루는 이유에 대해 “대청댐 수몰민으로서 댐 건설로 인한 수몰로 빗어지는 공포를 주제로 다뤘다”며 “대청댐이 들어오면서 고향이 사라졌다.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의 삶도 뿌리가 뽑혔다”고 밝혔다.

 

또 이상곤 작가는 “분단은 우리가 늘 겪고있는 아픔”이라며 “이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고, 통일로 나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상곤 작가는 분단과 수몰을 다룬 시리즈의 후속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분단과 수몰의 문제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상곤 작가는 “처음엔 분단된 반도의 실체를 다뤘고, 이어 남북 관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다뤘다. 그 후속작으로 진전된 남북관계를 다룰 예정”이라며 “아직 우리나라에는 사례가 없지만 댐이나 보가 헐리게 된다면 그 모습과 주변 삶의 모습을 담아 수몰 후속 시리즈도 내보려한다”고 말했다.

 

▲ Wind of Change(사진=이상곤)     © 군포시민신문

 

다음은 이상곤 사진작가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수상 소감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상을 받게되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사진작업을 하면서 지역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사진작가를 하며 지향하는 바는?

 

가수가 음반을 내면 청중들은 음반을 들으며 가수의 생각을 공유한다. 사진전도 마찬가지다. 사진전시회는 작가의 생각을 끊임없이 사람들과 공유하는 작업이다. 사진전시회를 통해서 작가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공유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가장 의미있는 전시회가 있다면?

 

사진에는 개인성과 역사성이 있어야 한다. 가장 중점을 둔 작업은 수몰과 분단이다. 대청댐 수몰민으로써 댐 건설로 인한 수몰로 빗어지는 공포를 주제로 다뤘다. 대청댐이 들어오면서 고향이 사라졌다.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의 삶도 뿌리가 뽑혔다. 댐이 생산한 전기가 충분한 지, 홍수 조절의 역할을 잘 하고있는지 의문이다. 댐은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다.

 

분단은 우리가 늘 겪고 있는 아픔이다. 분단으로 인해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패가 너무나 많이 버려졌다. 최근 개봉한 공작이라는 영화를 보면 권력이 ‘분단’이라는 것을 이용해 욕심을 채우기만 한다. 현실에서도 너무나 많은 폐해가 있었다. 이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고, 통일로 나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분단과 수몰을 다룬 시리즈의 후속 전시회를 생각하고 있다. 처음엔 분단 된 반도의 실체를 다룬 ‘불시착’ 전시회를 열었고, 이어 남북관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다룬 ‘Wind of change’ 전시회를 열었다. 그 후속작으로 진전된 남북관계를 다룰 예정이다.

 

댐 건설과 수몰을 다룬 ‘강강수원래’와 ‘녹’ 이후 시리즈도 생각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사례가 없지만 댐이나 보가 헐리게 된다면 그 모습과 주변 삶의 모습을 담아보려 한다.

 

▲ 녹(사진=이상곤)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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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6 [10:50]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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