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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흐름 반영된 지방선거...새정치 실험이 없어 아쉽다
[인터뷰] 중앙도서관 열람실 폐쇄 1인 시위 정덕교·한희정 씨 "협치구조 만들어 시민의견 수렴해야"
 
도형래 기자   기사입력  2018/07/26 [10:15]

[군포시민신문=도형래 기자] 지난 지방선거 기간 군포중앙도서관 열람실 폐쇄를 비판하며 지역 정치권의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던 정덕교 씨와 한희정 씨에게 지난 지방선거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다. 이들은 시대 흐름상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지역의제 논의의 미진함에 대해 지적했다.

 

▲ 지난 6월 군포중앙도서관 열람실 폐쇄 1인 시위를 벌인 정덕교 군포시민.     © 군포시민신문

 

정덕교 씨는 “시대의 흐름이 그대로 반영된 선거였다”면서도 “압승이 예상되는 민주당이 새정치를 위한 몸부림이나 실험을 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덕교 씨는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을 지적하며 “평소 지역에서 힘쓴 이들이 스스로 경선에 참여하고 평가하는 방식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또 정덕교 씨는 “지역의제가 충분히 선거과정에서 논의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 “앞으로 협치구조를 만들거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희정 씨는 지난 선거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킨 촛불집회의 결과”라며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한희정 씨는 “중앙도서관 문제로 인수위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면서 “예전 김윤주 시장 때는 만나자고 수차례 했지만 불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밝혔다. 한희정 씨는 “인수위원들도 김윤주 시장이 밀어부친 실정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했다”면서 “앞으로의 시정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행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지방선거를 평가한다면?

 

원 사이드한 민주당 대세 흐름이 그대로 반영된 선거였다.  다만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면서 민주당이 구태를 버리고 새정치를 위한 몸부림이나 실험이 있어야 하는데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예상되는 압승에 기대지 않고, 새로운 당의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민주당과 진보진영을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점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변모의 기회를 놓쳤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공천과정을 예를들면 경선의 모습을 띤 중앙당 낙하산식 인사가 이뤄졌다. 평소 지역에서 힘쓴 이들이 스스로 경선에 참여하고, 평가하는 방식이 미흡했다. 지역위원장, 국회의원들이 특정 인사를 지지하면서 어정쩡하게 한편으로 몰아주려는 모습이 드러났다. 시·도의원 추천과정이나, 시장 경선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 현상이다.

 

민주당 만의 문제는 아니다. 자유한국당도 흥행을 키우기 위해 청년 후보를 부추겨 놓고 예비경선도 안치르고 낙방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튼 정치판이 그렇고 그런 곳이라고 해도 한걸음 더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아 버리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중앙도서관 열람실 폐쇄 문제와 같은 지역의제가 선거 시기 활발히 논의됐다고 보는지?

 

한대희 시장은 지역에 거주한지 오래됐다고 해도 갑자기 지역정치판에 나타난 사람이다. 지역에서 열심히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지역정서를 반영했던 사람은 아니다. 때문에 지역의제가 충분히 선거과정에서 논의됐다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인수위(취임준비위)를 구성하면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열람실 문제로 직접 만나기도 했다. 출발은 지역의제나 현안과 거리가 있지만 앞으로 협치구조를 만들거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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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26 [10:15]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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