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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곤 사진전 "Wind of Change" 내달 2일 대야미역에서
분단의 최전선 DMZ부터 서울역까지...평양행 기차, 남북통일을 향한 흐름을 담다
 
하담 기자   기사입력  2018/06/29 [09:08]

[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이상곤 사진작가 전시회 'Wind of Change'가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대야미역에서 펼쳐진다. 분단의 최전선 DMZ부터 평양행 기차가 설 서울역까지 남북통일을 향한 흐름을 사진에 담았다.

 

이상곤 사진작가는 남한과 북한의 통일을 다룬 이번 전시회를 두고 "한반도에 대반전이 일어났다"고 평했다. 이상곤 작가가 2015년에 열었던 전시회 '불시착'이 삐그덕 거리는 남북관계를 다뤘기 때문이다.

 

▲ [불시착] 한 여름 무거운 습기처럼 분단은 우리 주변을 뒤덮고 있다.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2014. 7     (사진=이상곤)

 

이상곤 작가는 "'불시착'은 분단된 지 70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분단의 현실로 남아있는 한반도를 불시착한 비행물로 비유한 전시회였다"며 "너무 답답한 마음이 계속되는데 남북의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다"고 말했다.

 

이상곤 작가는 "남북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고, 그 변화의 물결을 타고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 군포에도 보여주고 싶었다"며 "임진각, 강화, 김포, 서울역, DMZ... 많은 곳을 다니며 변화의 물결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 제목인 'Wind of Change'는 지난 냉전시대의 종언과 서독과 동독의 통일을 상징하는 노래로 유명하다. 90년대 초 독일 록밴드 스콜피온즈의 대표적인 노래 가운데 하나다. 뮤직비디오에는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고 다시 무너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상곤 작가는 "1991년 Wind of Change 음악이 나올 때, 독일에는 통일을 향한 격변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반면 한반도는 간첩으로 난리였다"며 "독일은 2차 세계대전 전범국가로 분단됐고, 한반도는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분단됐다. 독일과 한반도의 상황은 다르지만 같은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걸 알고있다"고 강조했다.

 

▲ [Wind of Change] #5    (사진=이상곤)

 

이상곤 작가는 당초 이번 전시회를 군포시청에서 열려고 했다. 하지만 단체가 아닌 개인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고 중앙도서관 역시 같은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이상곤 작가는 전시장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대야미역을 찾았다. 

 

이상곤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장소를 찾다가 대야미역 역장님을 찾아갔다. 이런저런 사정과 전시회의 공익성을 설명하니 역장님께서 전시회를 열도록 적극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상곤 작가의 '불시착' 전시작품과 4대강 사업을 주제로 다룬 '녹' 전시작품은 군포시민신문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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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9 [09:08]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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