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석 114석의 자유한국당은 정국을 주도할 수는 없지만 멈춰 서게는 할 수 있다. 자유한국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운영과 혁신이 어려워진다.
114석의 힘을 알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선거에서 졌다고 여당에게 끌려다니진 않을 것이다. 욕은 자유한국당이 먹겠지만 책임은 정부여당이 져야 하는 구도에서 어떻게든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끌어내는 게 여당의 최우선과제이다.
* 입수오유(入水惡濡 ‘유濡’의 뜻새김은 ‘젖다’이니 물에 들어가면서 젖는 것을 싫어하면 안 된다는 뜻 <呂氏春秋>에 나오는 말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기 싫거나 하기 어려운 일도 할 때는 해야 한다는 것)
여씨춘추 맹하기 권학편에 “배우는 사람이 교화도 되지 않고 듣고 따르지도 않는 기세에 처하여서 스스로 옳은 것을 행함으로써 이름이 칭송을 받고 몸이 편안하기를 바란다면, 이것은 썩은 고기를 품고서 향내가 나기를 바라는 것이고, 물 속에 들어가서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吕氏春秋 孟夏纪《勸學》 學者處不化不聽之勢, 而以自行,欲名之顯、身之安也, 是懷腐而欲香也, 是入水而惡濡也.) 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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