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문화의날…군포프라임필 ‘페르귄트’ 연주회노르웨이 파우스트 ‘페르귄트’ 1·2모음곡 중 8곡 연주
[군포시민신문=도형래 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7일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페르 귄트’ 연주회를 개최한다.
‘페르귄트’는 노르웨이의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드가 극작가 입센의 같은 이름의 시극를 위해 만든 음악극이다.
희곡 '페르귄트'는 게으르고 일하기 싫어하며 놀기 좋아하는 페르 귄트라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페르 귄트는 망나니 짓을 하고 다니다가, 솔베이지와 결혼을 하면서 가정을 꾸리지만, 모험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솔베이지를 버려둔 채, 배타고 장사하러 떠나면서 여러 일들을 겪는다. 결국 큰 돈을 벌어서 배를 타고 귀향하려 하지만 폭풍우를 만나 가진 것을 모두 잃고, 쓸쓸히 집에 돌아와 솔베이지의 노래를 들으며 편하게 잠들게 된다.
음악극 '페르귄트'는 5곡의 전주곡을 비롯해 행진곡과 춤곡, 독창곡, 합창곡 등 총 23곡으로 이뤄져 있으며, ‘파우스트’와 일맥상통하는 줄거리 때문에 ‘노르웨이의 파우스트’로 불리기도 한다.
음악칼럼니스트 황장원의 해설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페르귄트의 제1·2모음곡 총 8곡의 연주를 선보인다.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 열리는 페르귄트 연주회는 전석 1만원이다.
군포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클래식 오브 클래식>이라는 제목의 연속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7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공연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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