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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성황리 종료된 군포철쭉축제"...피해는 인근 시민들이 감내
시 민원창구 '군포시에 바란다'에 비판 이어져
 
하담 기자   기사입력  2018/05/03 [10:18]

[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군포철쭉축제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됐다. 군포시는 철쭉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으나 축제로 인한 피해로 인근 주민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 분위기다.

 

철쭉축제가 개최된 철쭉동산 인근에는 3·4·5·6·8·9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철쭉축제 방문객 차량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 군포철쭉축제 인파(사진제공=군포시)     © 군포시민신문

 

철쭉동산 인근 아파트 주민은 군포시 온라인 민원창구 '군포시에 바란다'에 "3분이면 가는 길을 30분째 못가고 있다. 대안 도로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길을 축제를 하겠다고 막아버리니 차량 통행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다른 주민은 "철쭉동산 근처의 도로는 물론 인근 아파트는 불법 주정차된 타지의 차량들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군포는 관광산업으로 먹고 사는 도시도 아니며 설사 관광으로 먹고 사는 도시라 하더라도 내 안전을 위협받고 싶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다른 주민은 "주변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을 했다는 안내 플랜카드 하나 없이 교통관리도 제대로 안되는 상태에서 매우 불편한 주말을 보냈다"며 "민원을 제기해도 여기저기 책임 돌리기 급급하고 대책도 준비도 안된 상태...주변상권 도움되지도 않고 쓰레기만 넘쳐난다"고 꼬집었다. 또 "(불법주차때문에) 버스 승객들이 길 한복판에서 하차했다"며 "누구를 위한 축제인지, 철쭉동산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을 위한 배려는 없었는지 궁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철쭉축제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한 관계자는 "금붕어 잡기 부스가 몇 개 있었는데 물고기가 바닥에 떨어져 파닥거리자 아이들은 웃었고 부모들은 더 잡아보라며 부추겼다"면서 "이는 생명을 경시하는 것이다. 축제에 맞는, 생명의 하찮음이 아니라 소중함을 보여주는 운영이 필요했다"고 안타까워했다.

 

▲ 헝겊원숭이 운동본부가 운영한 미니 컬링 게임     © 군포시민신문

 

반면, 철쭉축제에서 좋은 추억을 남긴 시민들도 많았다.

 

미니컬링 체험부스 운영자는 "부모님과 함께 나온 아이들도 있었고, 혼자 나온 아이들도 있었다"며 "부모님과 함께 나온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쉬운 게임을 하며 즐거워했고 혼자 나온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팀을 이루거나 진행자와 팀을 이루어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또 운영자는 "땡볕에서 수많은 게임을 진행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내년에도 참여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축제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많은 사람들로 붐벼 정신없는 와중에 도자기 전시장이 눈에 들어왔다"면서 "철쭉과 도자기가 잘 어우러져 보기가 참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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