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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은 여성 후보 30% 추천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라"
한국여성단체연합 "남성 독점 정치구조 바꿔야"
 
하담 기자   기사입력  2018/04/11 [08:51]

[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제7회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 여성 후보 30% 추천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자치단체장 남성 독점구조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구 여성 후보 30% 추천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며 "성평등 의식을 중요 후보 검증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번 지방선거는 #미투 운동을 통해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여성의 목소리에 응답하고 극심한 성차별적 사회 구조와 성폭력 문화의 근본적인 변혁을 위한 정치를 바로 세우는 중요한 시험대"라며 "그 핵심은 남성에게 독점된 정치구조를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미 정치관계법의 여성할당제 법 조항 및 각 정당 당헌·당규에 명시된 여성 후보 공천 규정에도 불구하고, 정당들은 선거 때마다 여성 후보 공천에 관해 한 결 같이 요식적이거나 위법적인 태도만을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7%로 세계의원연맹의 통계 기준 193개국 가운데 116위고,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여성 광역·기초의원 당선자는 각각 14.3%, 25.2%에 불과했다"며 "역대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96명 가운데 여성은 한 명도 없었고, 역대 시장·군수·구청장 선거에서도 1378명 가운데 여성은 21명으로 1.52%에 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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