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도형래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오픈하고 동네마트에 사람이 없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개장 이후 주변 상인들의 목소리다.
가게 이름과 실명을 밝히길 거부한 한 동네마트 운영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동네마트가 모조리 문을 닫을 판"이라고 말했다.
이 운영자는 "트레이더스에 안파는 품목이 뭐가 있나"면서, "사람들이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앞에 두고, 조그만 동네마트를 가려하겠냐"고 되물었다.
이는 동네마트만의 문제는 아니다. 주변 상인들은 "동네마트만 사람이 없는 게 아니다"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오픈하면 사람이 몰릴 줄 았았는데 더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차량으로 이동하고 내부에서 음료와 음식을 해결하기 때문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주변 상권 활성화 효과가 매우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신세계-이마트는 군포 시내 이마트 산본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외에도 SSM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용호·당동·산본 등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 독자가 내는 소중한 월 1천원 구독료는 군포 시민신문 대부분의 재원이자 올바른 지역언론을 지킬 수 있는 힘입니다. # 구독료: 12,000원(년간·면세)/계좌 : 농협 301-0163-7916-81 주식회사 시민미디어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