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위치한 빚진자들의집(대표: 송용미)은 12월 23일 오후 4시에 안양아트센터에서 2017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몰래산타 행사를 진행했다.
빚진자들의집은 해마다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를 앞두고 몰래산타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 번 행사는 봉사자들이 직접 선물도 사고 포장도 하는 등 다른 해와 차별화 된 모습이었고 시장이나 경기도 부지사등 귀빈들이 참석한 사전행사에는 탈랜트 최재성의 깜짝 방문이 있었다.
몰래산타를 신청한 봉사자들은 각자의 경험을 발표하고 단체사진도 찍고 본행사를 위해 조별로 이동했다. 봉사자들은 조별로 나뉘어 각자 맡은 지역의 신청 아동들에게 선물을 주어야 하는데 갑자기 보호자와 연락이 안되는 경우 종종 발생해 진땀을 흘리기도 한다.
의왕시 지역에서 신청한 아동들을 방문한 김학렬씨는 "다섯 가정 모두 다문화가정이었는데 연락도 바로바로 되고 너무 밝은 모습으로 반겨주어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같은 조였던 박재우씨는 "아이들이 모두 밝아서 너무 기분 좋게 활동했다"며 연신 미소를 지어 보였다.
봉사자들은 행사 끝난 후 빚진자들의집 달팽이공부방에 모여 장비를 내려놓고 컵라면을 먹으면서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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