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첨단산업단지, 뿌리산업 입주로 주민 불만

첨단산업에 의문제기

하담 기자 | 기사입력 2017/12/19 [20:30]

군포첨단산업단지, 뿌리산업 입주로 주민 불만

첨단산업에 의문제기

하담 기자 | 입력 : 2017/12/19 [20:30]

[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군포첨단산업단지에 뿌리산업들이 입주한다며 부곡주민들의 심기가 불편한 가운데 이달 19일 경인일보에서 보도된 ‘도시경제 미래 일자리 창출로 밝히자’ 기사로, 첨단산업인지 의문이라는 불만들이 토로되고 있다.

 

경일일보 기사는 군포시가 추진했던 일자리 사업을 뒤돌아보는 것으로 군포첨단산업단지에 대해 ‘무엇보다 지난 10여 년 간 도시의 미래가치를 선도해 나갈 역점사업이자 도시경쟁력 향상과 도심 균형 발전, 공업지역의 첨단화를 위해 추진해 온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라며 ‘이미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100% 완료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50%의 입주율을 달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부곡주민은 군포시에 바란다에 ‘첨단(?)산업단지 100% 분양해서 좋은가요?’ 민원글을 게재하여 불만을 표출했다. 이 시민은 ‘처음에 첨단산업단지 만들겠다고 하시고 뒤에서는 뿌리산업 육성한다는 논리로 주조 금형 등 일반 공장을 입주시켰다’며 ‘100% 분양했다고 하시는 것은 부곡주민들을 기민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부곡에서 아이를 키우는 한 학부모는 “공장이 새로이 입주할 때마다 가슴이 벌렁거린다”며 “아이가 비염이 있어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더 많은 걱정거리를 만들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군포첨단산업단지 배치도 사진출처: 군포첨단산업단지 홈페이지 캡쳐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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