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경기도가 12월 7일(목)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군포시 1인당 평균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A4 한 장보다 적은 0.17㎡로 경기도내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가장 높은 곳은 여주시로 1인당 9,99㎡ 면적이 주어졌다. 이에 반해 군포시는 1인당 0.17㎡ 면적이 주어져 여주시와 약 58배나 차이가 나고 있으며 4.05㎡인 경기도 평균과는 약 23배나 차이가 났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 시군별 공공체육시설 현황 조사 후 균형배치 기준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군포·광명·안양·남양주시 1인당 주요체육시설 면적이 낮아 정책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2022년까지 1인당 체육시설 공급면적을 5.73㎡까지 늘릴 방침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군포시가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을 높이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포시청 청소년교육체육과 조형호 체육시설팀장(이하 조 팀장)은 "군포시는 면적은 적은데 인구는 밀집돼 있다"며 "공공체육시설을 세울 부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팀장은 "국민체육센터가 내년 하반기, 배드민턴·탁구·농구장 등이 들어갈 송죽공영주차장이 내년 말 준공 예정돼 있다"며 "이후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체육시설에 대한 확충도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말 기준으로 도내 공공체육시설 1,279개 가운데 장애인형 공공체육시설은 12곳에 불과해 장애체육인선수 2,036명과 장애인 52만명이 이용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독자가 내는 소중한 월 1천원 구독료는 군포 시민신문 대부분의 재원이자 올바른 지역언론을 지킬 수 있는 힘입니다. # 구독료: 12,000원(년간·면세)/계좌 : 농협 301-0163-7916-81 주식회사 시민미디어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