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문화] ‘이프 온리 If Only'

운명의 하루를 보내며

김난경 기자 | 기사입력 2017/12/15 [16:24]

[주말엔 문화] ‘이프 온리 If Only'

운명의 하루를 보내며

김난경 기자 | 입력 : 2017/12/15 [16:24]

[군포시민신문=김난경 기자] 눈 앞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남자가 운명의 하루를 보내며 사랑을 배우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

 

사랑을 꿈꾸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와 성공을 꿈꾸는 투자전문가 이안(폴 니콜스)은 3년째 연애중이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지만, 사랑이 우선인 사만다는 일에만 몰두하는 이안이 서운하고, 그런 사만다가 이안은 답답하기만 하다.

 

오늘은 사만다의 졸업연주회 날이기도 하고, 이안은 투자설명회가 있는 날이어서, 둘 모두에게는 중요한 날이다. 그러나 이안은 사만다의 졸업연주 날을 깜박 잊고 있었다.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식사를 하면서 사만다는 '자기에게 난 늘 2순위잖아. 더 슬픈 건 거기에 익숙해진다는 거야'라고 이안에게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렇게 그동안 쌓인 감정으로 말다툼을 하고, 먼저 나와 택시를 타고 가던 사만다는 뒤따라 나온 이안의 눈 앞에서 목숨을 잃는다. 

 

▲ 이프온리 If Only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이안은 옆에 누워있는 사만다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그리고 이안은 어제와 같은 일들이 오늘도 반복되는 것을 보자, 사만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하기로 결심한다. 하루를 온전히 사만다와 같이 지내고, 이안은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받는 방법도~'라고 사만다에게 고백한다.

 

2004년 첫 개봉 때도 100만 관객 돌파,  6주 이상 장기흥행을 이뤄낸 성공작으로, 다시 보고 싶은 로맨스 영화로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

 

사만다가 만든 노래(영화 주제음악) 'Love is show you everything' 가사에 사랑이라는 명제에 대한 답이 담겨있고, 택시 기사가 사만다와의 사랑전선을 고민하는 이안에게 건넨 충고 'Just  love  her' (계산없이 그냥 사랑하는 것)는 최고의 명대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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