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김진기 인턴기자] 산본역 에스컬레이터의 잦은 고장으로 시민들의 통행에 지장이 있지만 산본역 관계자에 따르면 부품 조달 문제로 수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산본역 관계자는 지난 12월 13일(수) 에스컬레이터의 고장 원인에 대해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게 되면 스텝 체인과 롤러가 받는 압력이 증가한다”며 “압력이 더 가해지면 마모가 쉽게 돼 고장이 난다”고 설명했다.
또 산본역 관계자는 “에스컬레이터 부품을 중국에서 조달받기 때문에 수리가 늦어진다”며 “평균 소요되는 수리기간은 2일이지만 10일까지 늦어진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산본역 에스컬레이터의 유지·보수를 맡고 있는 (주)신일승강기 김영철 소장은 “현재 우리나라 에스컬레이터 부품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생산된다”며 “부품을 중국에서 가져와야해 수리에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다.
이에 한 시민은 "수리산, 대야미역에 비해 산본역이 유동인구가 많아 에스컬레이터 고장이 잦는 것 같다"며 "원인이 명확하면 관련 조치를 취해야하지 않는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산본역 관리역사인 수리산역과 대야미역 에스컬레이터 또한 같은 업체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독자가 내는 소중한 월 1천원 구독료는 군포 시민신문 대부분의 재원이자 올바른 지역언론을 지킬 수 있는 힘입니다. # 구독료: 12,000원(년간·면세)/계좌 : 농협 301-0163-7916-81 주식회사 시민미디어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