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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믿기 어려운 시정만족도 조사
95% 신뢰수준 문제제기
 
하담 기자   기사입력  2017/12/04 [20:20]

[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2017 군포시 시정만족도 설문조사 결과가 지난 12월 4일(월) 발표된 가운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라는 신뢰도를 믿을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시정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군포시민 종합만족도는 73.8점(100점 만점)으로 15년도 72.2점, 16년도 73.4점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에 있다. 조사는 19세 이상 1,000가구(장애인 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결과는 시청 관계직원들과 전문가 1인이 검토해 나온 자료로 알려졌다.

 

▲ 2017 군포시 시정만족도 설문조사     © 군포시민신문

 

반면 시정만족도 설문지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 공무원이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만족도 설문조사 업무는 군포시청 기획감사실 직원이 맡게 되며 직접 설문문항을 작성하게 된다. 이번 설문조사 담당자인 도혜연 주무관(이하 도 주무관)은 “올해 처음으로 설문조사 업무를 맡았다”며 “이전에 설문조사 관련된 일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도 주무관은 “설문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 과로 설문조사지 1안을 보내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지만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9-1번 문항은 가장 만족스러운 도시계획(개발) 사업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이지만 작년에 취소된 ‘대감·속달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문항 속에 자리 잡고 있다.

 

가장 큰 발전을 한 분야로 응답된 문화·예술(50.4%)의 경우 실제로 문화·예술 행사 등이 늘어난 것은 맞지만 수능을 앞둔 학생들과 주민들이 소음 민원을 다수 제기한 바 있다고 문제제기 됐다. 다음으로 많이 응답된 환경(27.9%)의 경우 소극적인 미세먼지 대처와 미숙한 공사 후 뒤처리로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다는 의견에 대치되고 있다.

 

1,000가구가 조사되었는지도 의문이 제기됐다. 한 시민의 제보에 따르면 혼자서 가족 세 명 몫의 설문에 응답하는 등 속된말로 “가라(가짜)로 했다”는 이들이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제기된 문제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다. 한 시민은 설문조사에 대해 “송정지구 조성은 알아도 국민체육센터는 뭔지, 당동 근린공원이 뭔지 모른다”며 “알지 못하는 데 어떻게 잘 되고 있는 것을 고르라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도 주무관은 2017 군포시 시정만족도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어 조사결과를 제공해달라는 본 기자의 요청에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하면 보라”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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