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현안 아시나요? 시민공론장 열기 넘쳐시원군 5차 시원하군 퍼포먼스 군포시민 남녀노소 관심보여[군포시민신문=문희경 기자] '시민이 원하는 군포시'(이하 시원군)는 11월 9일 산본중심상가에서 5차 시원하군 퍼포먼스가 열려 새롭게 진행된 ‘군포현안 아시나요’ 코너에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시민공론장을 만들었다.
이날 ‘시원하군’에서는 그 동안 4차까지 진행된 군포시에 바라는 바람·칭찬·불만 전시와 시원하군 챌린지 영상상영, 시민자유발언, 특히 5차에 새롭게 시작된 ‘군포시 현안 아시나요’를 진행했다.
‘군포시 현안 아시나요’에는 1. 중앙도서관 열람실 폐쇄 2. 송정지구 야구장 건설 논란 3.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설 특혜의혹 4. 군포시 전국 최고실업률 5. 그림책박물관 시민혈세 최소 300억 이상 추가지출 6. 군포시 초미세먼지 안양권 최고 등 최근 군포시에서 일어나는 현안을 시민에게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하자는 취지로 시민에게 물었다.
이 현안을 본 한 50대 군포시민은 “또 그림책박물관을 만든다는 건가. 어디다가 만드냐. 이게 사실이냐, 아니 우리 시장님은 책 귀신이 들렸나 책이 없어서 못 보나 여기저기 도서관 천지“라며 혀를 차자 옆에 아들이 ”아니 그런 시장을 계속 뽑아놓고 웬 불만여, 다 시민들 잘못이지“라며 ‘군포현안 아시나요’에 참여했다.
다른 두 명의 여성청년은 “군포시 취업률이 꼴찌예요. 이게 사실인가요. 저기 있는 현안을 아는 게 하나도 없네요” 라며 “우리들도 무관심했지만 아무도 알려주는 데가 없다”고 어느 시민·사회단체에서 이 운동을 하는지 감사하다고 전했다.
엄마와 함께 온 청소년은 4차까지 진행된 군포시에 바라는 칭찬·불만·바람, 내가 시장이라면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엄마와 함께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고 엄마에게 돈을 받아 후원함에 후원금을 넣고 총총히 사라지는 풍경도 보였다.
이어 한 군포시민은 “시장과 공무원은 한 몸이다. 이 군포현안 작품을 만든 장본인들이다. 800여명 공무원과 시장이 만들어 낸 무기계약직과 직원까지 합하면 이 조직이 2000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정치인들이 이 생계형 조직의 내년 선거 표만 생각하고 눈치를 보느라 시정 감시와 견제 역할을 못하고 말만 한다는 여론이 동네에 자자하다.” 며 “시민이 주인이냐 군포시장과 공무원이 주인이냐. 시민들이 알아야 한다. 그래서 공무원 무서워 할 말도 못하는 그런 시의원, 도의원, 공무원과 한 몸인 시장은 말할 것도 없고 내년 2018년 지방선거에는 시민들이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또 한 어르신은 묵묵히 1시간 내내 행사를 지켜보며 참여 한 후 아무 말도 없이 후원함에 후원금을 넣고 떠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이날 시민자유발언에는 안양에 사는 김석준씨는 “제대로 된 나라를 누가 만드는 것인가? 국민이다. 우리는 그 역사를 만들고 만들어지는 것을 지켜 봤다”며 “군포시는 군포시민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야지 시장과 공무원이 원하는 군포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자발적 시민의 모임에서 지속적으로 이 행사가 진행되는 군포시민의식이 부럽고 감동 받았다"라며 하모니카를 연주해 응원했다.
또 이대수 군포시민은 2018년도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포도 2인선거구가 4개여서 양당 독과점구조가 안정적인 구조로 가고 있다”며 “새로운 정당의 진출이나 새로운 변화를 전혀 할 수 없다. 민의를 반영한 4인 선거구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발언했다.
이날 진행자 중 한 명인 정덕교 군포시민은 “군포시장과 공무원들이 원하는 시가 아니라 우리는 군포시민이 원하는 군포시를 만들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며 “앞으로 날이 추워져 관심갖고 참여 할 시민들을 배려해 향후에는 전단을 배포해 알리고자 하는 소식을 집에 가서도 볼 수있게 하려고 계획 중이다” 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시원군은 자발적인 시민이 모여 ‘시민이 원하는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에게 군포에 바라는 바람·칭찬·불만과 시민자유발언, 내가 시장이라면, 군포현안 아시나요, 시원한챌린지 등의 시원하군 퍼포먼스를 매월 1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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