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신순영기자] 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대표: 이대수)는 지난 10월 21일(토) 오후 3시 대야미마을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했다.
이 날 교육에는 이하나 안양시 교육네트워크 사무국장이 강사로 초빙되었는데 '뒤죽박죽 내 인권'이라는 제목으로 청소년 인권의 과거와 현실 상황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청소년 스스로가 어떻게 인권을 더 향상시킬 수 있을지 또 민주시민으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흥의 J 중학교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화장, 교복에 대한 통제를 거부하고 학생 본인들이 자율적 방법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청소년 스스로 인권을 향상시키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하나 사무국장은 "옛날부터 청소년 스스로 반항하면서 인권을 향상시켜 왔다. 야간 통행금지, 미니스커트나 장발 단속도 자유를 억압하는 인권 문제였고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싸웠다.
작년에 있었던 군포의 김군 사건도 청소년의 인권을 어른들이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가슴 아픈 일이었다"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도록 부모님과 교사 등 어른들도 노력해야 하지만 앞으로 청소년 스스로 계속 인권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1부에서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후 청소년들과 대화를 갖었다면 2부에서는 이 자리에 참석한 부모님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갖었다. 이 자리에서는 이대수 대표가 토론을 이끌었는데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의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해 시민 의회가 필요하다'는 것에 초점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부모들은 '선생님 성향에 따라 학교 생활이 달라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통제보다는 개개인의 인권과 재능을 살려주는 교육으로 가야하기에 학급수를 줄이고 선생님을 줄이기 보다는 한 학급의 학생수를 줄이고 교사는 더 늘려야한다.
다양한 교육 방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갖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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