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하담 수습기자] 지난 4일 남양주시는 올해 기존 국가도시대기측정소 2개소를 4개소로 확장하고 자체측정소 8개소를 신규로 설치해 총 12개소의 미세먼지 측정망을 갖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자체측정소 중 1개소는 차량 탑재형으로 이동측정이 가능해 도로주변, 공사현장, 산업단지 등을 모니터링하여 미세먼지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적극 활용된다. 또한, 미세먼지 나쁨 단계인 81㎍/㎥이상의 농도가 지속될 때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문자발송 자체 예보 시스템을 운영한다.
반면, 군포시는 지난 8월 17일 열린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 포럼 이후 이렇다 할 미세먼지 대책을 내지 않고 있다. 이에 군포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군포시민 29만명을 위한 측정기는 두 군데 밖에 없다”며 “군포시 시설관리공단, 산본중심상가, 수원간 고속도로, 군포복합물류센터 등에도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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