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사회복지사와 학교청소년상담사들이 거리에 나와 한 목소리로 '정규직 전환'을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이어 청와대 앞으로 자리를 옮겨 '좋은 일자리인 학교 내 사회복지사·상담사 고용안정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지난 8월 14일 오전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학교 내 사회복지사·상담사의 정규직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20일 문재인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며 "학교에 근무하는 복지사(종류: 학교사회복지사, 학교청소년복지상담사, 학교상담복지사, 교육복지사)도 마땅히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할 인력인데, 경기도교육청은 한시·간헐적 업무 담당자로 정의하고 정규직 전환 예외직종이라며 추후에 해고되는 인력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5년간 지속된 사업의 담당자가 왜 한시 간헐적 업무 담당자란 말인가? 결국 경기도교육청 이재정교육감은 정부의 정규직 전환 지침을 위반하고, 학교 내 사회복지사들을 해고하기 위해 한시 간헐적 업무 담당자라 규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노동자에게는 목숨과도 같은 고용의 문제를 탁구공처럼 가볍게 튕겨내는 교육청의 행태에 학교 내 사회복지사와 청소년상담사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소리 높였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이재정 교육감)은 앞으로 새 정부의 방침대로 교육 분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환과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다음과 같이 앞장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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