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기] 군포 송부동 가족명랑운동회, 이웃과 함께한 땀과 웃음의 하루“내년에도 또 할 거죠?”
"안녕하세요~ 작년에 막내였는데 또 오셨네요~ 올해는 몇 살이죠?" "어.. 알아보시네요~ 올해 4살이요~ 올해는 막내가 아닌 것 같네요~" "많이 컸네요~ 올해도 참가해 주셔서 감사해요."
제2회 송부동 가족명랑운동회가 7월 12일 주말인 토요일, 마을의 이웃들과 함께한 따뜻한 하루를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엄마, 아빠, 누나들의 손을 잡고 운동회에 참가한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는 순간, ‘내가 꿈꾸던 가족 명랑운동회는 바로 이런 모습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운동회는 주민참여예산 주민자치형 청소년교육분과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가족이 함께 손잡고 웃으며 뛰놀 수 있는 마을 행사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준비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학업과 학원 일정에 바쁜 청소년들, ‘이젠 아이들이 안 따라다녀요’라는 부모님들의 반응, 무더운 날씨로 참여를 꺼리는 목소리 등 예상치 못한 벽에 부딪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다. 송부틴터와 부곡틴터에 홍보를 올리고, 학교 앞에서 전단지를 돌리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참여를 독려했다. 예상했던 인원에 미치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막상 현장에서 마주한 가족들의 반응은 그 이상의 감동이었다.
“기대 안 하고 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어요.” “내년에도 또 열리는 거죠?”
이런 한마디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다고 전한 송부동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즐기는, 주민을 위한 진짜 주민 자치 행사란 이런 것이구나”라는 걸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작년엔 막내였던 아이가 올해는 씩씩하게 줄을 잡고 달리며 웃는 모습, 가족이 함께 응원하고 이웃과 나누는 작은 인사 속에 주민자치의 의미가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송부동 가족명랑운동회. 그 이름처럼, 가족과 이웃이 함께 웃고 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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