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전통의 울림, 시민 손으로 되살린다… ‘둔대농악보존회’ 재건 본격화

꿈꾸는산대·군포시평생교육원 지역 주민과 함께 보존회 재건 추진 및 신규 회원 모집

김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25/06/12 [07:51]

군포 전통의 울림, 시민 손으로 되살린다… ‘둔대농악보존회’ 재건 본격화

꿈꾸는산대·군포시평생교육원 지역 주민과 함께 보존회 재건 추진 및 신규 회원 모집

김정대 기자 | 입력 : 2025/06/12 [07:51]

군포시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인 둔대농악이 지역 주민들의 손으로 다시 깨어난다.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 ‘꿈꾸는산대’와 군포시민평생교육원은 시민들과 함께 둔대농악보존회를 재건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월 12일 밝혔다.

 

둔대농악은 대야동·둔대동·속달동 일대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경기남부 대표 민속예술로, 두레농악을 기반으로 한 짠지패가락, 맺음가락, 길가락(칠채) 등 고유의 장단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기에 새겨진 '同人于野(들판의 사람까지 함께한다)'라는 문구는 공동체 협동정신과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한다.

 

2002년 창립된 둔대농악보존회는 한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전승자의 고령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공동체형 보존회’ 모델을 통해 전통문화 복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희정 군포시민평생교육원 원장은 “이번 보존회 재건은 단순한 전통예술 교육을 넘어, 지역 시민이 주체가 되어 세대 간 전통을 잇고 생활문화의 근간을 복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 꿈꾸는산대가 주관한 2018년 9월 7일 수원화홍문공연 (사진=꿈꾸는산대)  © 군포시민신문


회원모집은 6월 15일부터 7월 10일지 진행되며, 군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군포시민평생교육원(031-418-9887) 또는 꿈꾸는산대(010-9012-3535)로 가능하다.

 

참여자는 단순 수강생이 아닌 보존회의 정식 구성원으로서 활동하게 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전승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시민회원들은 둔대농악뿐 아니라 지역 민요인 둔대농요, 민속놀이 등 다양한 무형유산을 함께 배우게 된다.

 

교육은 전문예술단체 ‘꿈꾸는산대’와 지역 예술인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기초 장단부터 악기 연주, 농요, 민속놀이 등 실기 중심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고유 전통의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생활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참여형 전승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2025년 하반기까지 지속되며, 연말에는 시민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실연을 선보이고, 보존회의 공식 재출범을 대외적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향후 보존회는 공연 중심 활동을 넘어 ▲군포시 문화재 지정 추진 ▲경기무형유산 등록 검토 ▲교육·전시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주 꿈꾸는산대 대표는 “군포의 전통문화가 시민의 손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공동체 자산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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