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영희기념사업회(대표 김동민) 학술연구분과 주관 <민주평화 아카데미>는 작년에 이어 새해 첫 시민강좌로 ‘재일동포 양심수, 감옥살이 13년의 이야기’ 강연회를 기획했다.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는 이철 씨가 초빙 강사이고, 일시·장소는 2월 28일(금) 오후 7시,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산본중심상가 농협 지하1층)이다.
강사 이철 씨의 이력을 잠시 살펴보면, 1948년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재일동포 2세로 출생, 1972년 주오대학 이공학부 졸업 후, 1975년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유학 중 12월에 중앙정보부가 조작한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사건’에 연루되어 남산 지하 벙커로 끌려간 뒤 날조와 고문을 견디다 못해 결국 사형을 언도 받는다. 13년간의 억울한 옥살이 끝에 1988년 10월에야 출소, 재심청구 결과 2015년 11월 최종 무죄로 확정되었다. 2018년 12월 제3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수상하였고, 현재 일본 오사카 ‘우리민주연합’ 회장을 맡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민주 양심수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철 씨는 이번 강연에서, 과거 엄혹했던 군부정권 때의 무자비했던 조작 사건을 낱낱이 밝혀 한 인간의 젊음과 사랑을 빼앗아간 13년간의 옥고 생활은 물론, 함께 투옥되었던 고 리영희, 고 신영복 선생 등과의 옥중 일화를 통해 민주인사로 거듭나는 과정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21년 일본에서 일어판으로 초판되었으며, 작년에 국내에서도 한글판으로 출간된 <장동일지(長東日誌)>(서해문집)에 소상히 기술되어 있다.
본회 신완섭 운영위원장은 “작년에 출간된 그의 책 <장동일지>를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평범했던 한 젊은이가 투사가 되는 과정은 눈물겹기도 했거니와, 정작 그는 힘든 옥중 생활에서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과 조국에 대한 관심,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옥살이의 소회를 밝혔다. 이후 직접 만남을 가지게 된 뒤 겸손하면서도 무한긍정 에너지를 내뿜는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며 초빙 이유를 밝혔다.
본 강좌에 참석을 희망하는 분은 본회 학술연구분과 모정하(010-9772-9771) 분과장 앞으로 신청하시면 된다.
# 독자가 내는 소중한 월 5천원 이상의 자동이체 후원은 군포시민신문 대부분의 재원이자 올바른 지역언론을 지킬 수 있는 힘입니다. 아래의 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시면 월 자동이체(CMS) 신청이 가능합니다. https://ap.hyosungcmsplus.co.kr/external/shorten/20230113MW0S32Vr2f * 후원계좌 : 농협 301-0163-7925-91 주식회사 시민미디어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