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 ‘블랙아이스’...“이른 아침운전 더욱 신중해야”

이수리 기자 | 기사입력 2025/01/16 [09:25]

군포소방서, ‘블랙아이스’...“이른 아침운전 더욱 신중해야”

이수리 기자 | 입력 : 2025/01/16 [09:25]

군포소방서(서장 이치복)는 1월 14일 새벽 한파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군포시 대야미동을 포함한 경기도 일대에서 연쇄 추돌 사고와 보행자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군포소방서는 1월 14일 9시 20분경 대야미동 인근에서 블랙아이스로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사진=군포소방서)  © 군포시민신문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형성되는 현상으로, 터널 출입구나 그늘진 도로처럼 기온이 낮은 곳에서 주로 발생한다. 일반적인 빙판과 달리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크며, 이 때문에 ‘도로 위 암살자’라고도 불린다. 특히 기온이 영상에서 밤사이 영하로 떨어질 때 블랙아이스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이른 아침 운전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군포소방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간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서행 운전, 급가속·급제동·급회전 자제, 엔진 브레이크 활용 등을 권고했다. 또한,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하고, 타이어 마모 상태와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블랙아이스는 순간적으로 차량을 통제하기 어려운 위험한 도로 상태를 만든다”며 “특히 초보 운전자나 차량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는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겨울철 도로 상황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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