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에 41.3cm라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군포시와 인근 시의 제설제 현황과 다음 폭설 대비계획 등을 알아봤다.
이어 "다음 폭설을 대비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재난안전기금을 활용해 추가로 제설제를 구입하는 등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군포시에 대처가 늦었다는 평도 나왔다. 군포시에 바란다 민원 사이트에는 제설 작업 원활하지 않다는 민원 글이 11월 28일부터 총 8건 접수됐다. 또한 시민들은 앞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에 의해 종종 나타날 수 있는 폭설 대응 매뉴얼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근 시 역시 상황이 비슷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같은 날 통화에서 "이번 폭설로 43cm가량 눈이 왔고 이에 따라 제설제를 3,060t 정도 사용했다. 12월 6일에 1,500t 정도 입고할 예정이다. 추가로 2,000~2,500t 정도 확보해 다음 폭설은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폭설로 제설제 약 1,500t을 사용했으며 현재 1,200t 가량 확보된 상태이다. 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비 지원금 1억 5천만 원을 사용해서 추가로 구매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의 12월 2일 보도에 따르면 성남시는 이번 겨울을 앞두고 염화칼슘 1만 624t, 친환경 제설제 1천756t, 액상 염화칼슘 1천81t 등 총 1만 3천461t을 확보했지만 3분의 1을 사용해 올해 말까지 염화칼슘 5천t을 추가 구매하기로 했고, 이천시는 올겨울 제설 작업을 위해 3천400t 분량의 제설제를 확보했는데 이번 폭설로 60%가량인 2천t을 사용하고 1천400t가량 남아 있는 상태다. 광주시의 경우 광주시는 이번 겨울에 대비해 9천74t 중 2천790t을 사용했고, 시흥시의 경우 제설제 비축량 5천200t 중 31%인 1천600t을 사용해 재난기금에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이번 사용량만큼 제설제를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한편, 한겨레신문 11월 27일 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인해 경기도에서는 광명·시흥·안양·군포·의왕·과천·부천·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성남·구리·남양주·하남·이천·여주·광주·용인 등 24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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