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제277회 임시회에서 이혜승 의원이 발의한 '군포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안'이 11월 20일 통과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군포시장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근로여건 상담 및 조사, 역량 강화 교육, 처우개선비 지원 등을 실시할 수 있다. 또한, 종사자들의 안정적 근로를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조례안 통과에 앞서, 지난 9월 30일 군포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과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종사자들이 처한 열악한 근로환경과 제도적 지원 부족에 대한 호소가 이어졌다.
특히, 운수종사자들은 휴게시간 부족과 배차 일정으로 인한 휴가 사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기·종점 휴게실 설치와 초보 운전자 채용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운전자 안전 강화 대책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혜승 의원은 “마을버스는 시민들의 중요한 이동 수단인 공공재로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안정적인 운행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군포 시민들의 교통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운수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 근무 환경 마련에 실질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포시가 마을버스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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