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인형극 ‘덜미맞춤’ 공연, 군포에서 무료로 23일 열려

송부동주민자치회, 남기문 명인, 꿈꾸는산대가 주최·주관

고희정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22:33]

전통 인형극 ‘덜미맞춤’ 공연, 군포에서 무료로 23일 열려

송부동주민자치회, 남기문 명인, 꿈꾸는산대가 주최·주관

고희정 기자 | 입력 : 2024/11/18 [22:33]

11월 23일 토요일 오전 11시, 군포 송정복합체육센터 4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송부동 지역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전통 공연, '덜미맞춤'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경기예술지원 사업으로 원로예술인 활동지원의 일환, 전통 예술의 계승과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덜미맞춤’은 조선 시대 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 중 하나인 ‘꼭두각시놀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꼭두각시놀음’은 유일하게 전승이 확인된 전통 인형극으로, 인형 조종사인 ‘대잡이’들이 몸을 숨긴 채 인형의 뒷덜미를 잡아 놀리는 형태로 진행되며, ‘덜미’라는 명칭 또한 이에서 유래됐다.

 

이번 공연은 남기문 명인과 김정주 '꿈꾸는산대’ 대표가 함께 준비했다.

 

남기문 명인은 남사당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초대 보유자인 남형우 옹에게서 여섯 마당 전통을 전수받은 예인이다. ‘꿈꾸는산대’는 남기문 명인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젊은 이수자들이 모인 단체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남사당놀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김정주 대표는 “꼭두각시놀음의 현대화를 통해 더 많은 대중이 전통 인형극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남기문 명인의 연출과 함께 꿈꾸는산대의 젊은 감각을 더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송부동주민자치회, 남기문 명인, 꿈꾸는산대가 주최·주관하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전통 인형극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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