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빛 수녕이네누룽지 제품개발팀장 "전 국민에게 건강한 음식 나누는 것이 목표"고등학생 떄부터 어머니 도와 누룽지 사업 뛰어들어누룽지를 칩 형태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수녕이네 누룽지 , 젋은 나이임에도 직접 제품개발을 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누룽지를 그래놀라 형태로 만든 이한빛 제품개발팀장을 9월 12일 사무실이 있는 의왕창말테크노파크에서 만났다.
이한빛 수녕이네누룽지 제품개발팀장은 '우리는 전 국민에게 건강한 음식을 나누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수녕이네누룽지는 저소득층도 누룽지를 먹을 수 있도록 의왕시 기초푸드뱅크와 계약을 맺었다.
이 팀장은 또래와 달리 고등학생 때부터 어머니를 도와 누룽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유스쿱이라는 청소년 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수익 창출을 하고 배분하는 활동을 통해 사업을 알아갔다. 그가 사업에 뛰어든 것은 온전히 어머니를 위해서다. 그는 "코로나 시기 온라인 판매를 위해 같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어머니를 돕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놀라 누룽지 외에도 한입에 넣을 수 있는 한입쏙 누룽지, 손바닥만 한 손바닥 누룽지 등을 개발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1 독자들에게 간간한 본인 소개 부탁드린다.
수녕이네누룽지에서 제품개발팀장을 맡고있는 이한빛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어머니 옆에서 같이 운영을 해왔다. 주로 맡는 업무는 시제품 개발과 브랜딩 등을 맡고 있다.
Q2 누룽지를 만드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
지금은 누룽지 침 중에서 발아현미로 만드는 칩을 생산하고 있는데 유기농 현미를 공수해 와서 물에 하루 정도 발아를 시켜서 씨를 나게 한다. 다음 그 현미를 활용해 밥을 짓고 누룽지를 만들어 기계에 넣고 2ml 두께로 누른 후 상품성이 좋은 것을 골라 판매한다. 다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
Q3 1분 도미를 사용한다고 들었다. 자세히 설명해달라.
1분도미는 1분 동안 껍질을 깎은 쌀을 말한다. 이것을 사용하는 이유는 영양가가 높기 때문이다. 쌀은 껌잘과 쌀눈애 매우 많은 영양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시중에 나로는 쌀은 다 제거한 상태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영양가가 떨어진다. 그래서 오랜 연구 끝에 1분 도미를 사용한 누룽지를 만들게 됐다.
Q4 그럼, 주 고객층은 학생층인가?
아무래도 우리가 건강을 주로 신경 써서 만들다 보니 학생층보다는 아이와 자신의 건강을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최근에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주로 그런 사람들을 타겟팅 중이다.
Q5 누룽지를 그래놀라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본인이 직접 냈다고 알고 있다. 자세히 설명해달라
씹어먹는 누룽지를 소비자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얇게 만들다 보니 만드는 과정에서 부서지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부서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다가 그래놀라를 떠올리게 됐다. 그 이후 타사 제품도 먹어보고 여러 가지를 혼합다하보니 지금의 누룽지 그래놀라가 탄생하게 됐다. 그런데 만들고 보니 따로 부서진 것들을 모아서 혼합하면 돼서 회사입장에서는 효율성이 좋고 잘 부서져서 어르신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Q6 어머니를 따라나서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계기가 있다면 ?
어머니를 위해서였다. 개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코로나가 찾아왔다. 매출이 뚝 끊기고 손님이 줄어들어서 온라인 판매를 집중하다 보니 어머니가 잘 모르셔서 힘들어하셨다. 그런데 또 직원을 쓰자니 회사 사정이 안 좋아서 내가 도우면서 시작했다.
과거 군포에 거주할 때 특별한 활동을 했다고 들었다. 어떤 활동이었나?
유년 시절을 군포에서 보냈다. 유스쿱이라는 청소년 협동조합에서 아이들끼리 물건을 팔아 수익을 공동으로 나누는 활동을 했었다. 그래서 아이들 스스로 이사장도 하고 감사도 해서 사업을 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활동을 직접 해봤다. 그 활동을 이 지금 매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7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우선 이 기업을 사회적기업으로 만드는 게 일차적인 목표이고 그다음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게 최종적인 목표이다. 얼마 전에 의왕시 기초푸드뱅크와 계약을 맺어 어려운 아이들에게 누룽지를 제공하고 있고 청년 농부가 지속 가능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가려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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